[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돌부처'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팀의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뒷문을 단단히 잠갔다. 오승화느 5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9회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2.43으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팀이 9-1로 앞선 9회초 출전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맷 아담스를 낫아웃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오승환은 후속타자 타일러 오닐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빼앗으며 기세를 올렸다.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 야이로 무노즈를 좌익수 방면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세인트루이스에 승리를 거뒀다.
콜로라도는 7회말 2사 후 대타로 나선 맷 할러데이가 친정팀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콜로라도는 8회초 아담 오타비노의 폭투로 인해 동점을 허용했으나 8회말 타선이 장단 10안타를 폭발시키며 8득점을 뽑아내 9-1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콜로라도는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잠재우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는 콜로라도의 9-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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