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KBS가 지상파 사상 최초로 e스포츠 경기를 중계한다.
e스포츠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7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8강 조별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딛는다.
KBS는 지상파 사상 최초로 27일(한국시간) 오후 2시40분 시작하는 8강 조별 예선 '대한민국 대 중국'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팀에는 'e스포츠계의 메시'라 불리는 롤의 레전드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해 팬들의 기대가 한껏 모아지고 있다.
KBS의 아시안게임 e스포츠 중계에는 맛깔 나는 만능 캐스터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성승헌 게임캐스터와 1세대 롤 프로게이머인 '클템' 이현우와 고인규 게임해설가가 중계를 맡을 예정이다. 성승헌 캐스터는 특유의 유머감각에 신들린 애드립 능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2012년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클템' 이현우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고인규 해설가는 해설자로 전향한 이후에도 선수출신으로의 전문성에 수준급 예능감과 애드립을 장착,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이 출전하고 최고의 게임 중계진이 함께하는 8강 조별 예선 '대한민국 대 중국'의 경기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KBS2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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