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양희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도 선두권으로 도약하며 2주 연속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희영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레지나 와시카나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엔젤 인(미국, 이상 12언더파 132타)과는 1타차. 양희영은 지난해 혼다 타일랜드 우승 이후 1년 6개월만의 정상 등극 기회를 잡았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의 상승세도 무서웠다. 박성현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4위까지 도약했다. 지난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박성현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신지은은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