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번 주 첫사랑을 현실적으로 담아낸 영화 '너의 결혼식'부터 전설의 디바 '휘트니' 뒷 얘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휘트니'까지 다채로운 이야기가 극장을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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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결혼식'-박보영, 김영광 현실판 첫사랑 연대기
22일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감독 이석근 · 제작 필름케이)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사랑의 타이밍이 가장 어려운 현실남녀의 리얼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너의 결혼식'은 개봉 첫날 천만을 돌파하는 흥행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인과 연'을 비롯 영화 '공작', '목격자'를 모두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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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도감'- 예측 불가 삼촌과 조카의 성장기
'어른도감' 이재인 엄태구 스틸 / 사진=영화사 진진 제공
지난 23일 개봉한 '어른도감'은 14살 경언(이재인)이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생면부지의 삼촌 재민(엄태구)을 만나게되고, 사기꾼인 그를 도와 부녀를 가장한 사기극을 벌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철이 든 소녀와 철부지 삼촌이란 발칙하고 상반된 캐릭터로 신선한 웃음을 준다.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두 사람이 깊은 유대를 형성하면서 성장하는 휴먼드라마. '밀정'에서 카리스마 있는 악역을 선보인 엄태구가 '어른도감'에서 친근한 삼촌으로 연기 변신을 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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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니'-전설의 디바를 스크린에 담다
'나를 차버린 스파이' 포스터 /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영화 '휘트니'는 그래미 어워드를 앞두고 사망한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무대 밖 진솔한 모습을 담는다. 휴스턴의 무대 위 황홀한 라이브 실황을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슈퍼스타 휘트니 휴스턴의 전율 넘치는 무대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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