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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아시안게임 출전, 프로게이머로서 모범 보일 것"
작성 : 2018년 08월 21일(화) 14:00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Faker' 이상혁(SK텔레콤)이 아시안게임 임하는 각오 그리고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스타즈' 입성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상혁은 21일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로 열린 e스포츠 명예의 전당 개관식에 참석했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는 은퇴 선수 중 e스포츠 역사에 공이 큰 인물들(아너스)을 포함해 e스포츠를 빛낸 선수들(히어로즈) 그리고 인기 현역 선수(스타즈)가 선정된다.

이날 가장 화제를 모은 이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Faker' 이상혁이었다.

이상혁은 지난 2017년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e스포츠 선수, 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우승, 2017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우승 등 숱한 우승 경력을 자랑하며 현 세대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손꼽힌다. 이상혁은 스타즈로 이날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

이상혁은 "명예의 전당 개관과 더불어 스타즈에 선정돼서 정말 기쁘다. 대단한 선배님들과 함께 이 자리에서 말씀을 나누는 것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는데 대회를 토대로 e스포츠가 점점 발전할 수 있게 한 명의 프로게이머로서 모범을 보이겠다. e스포츠 명예의 전당이 앞으로도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상혁이 출전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은 오는 27일과 28일 8강 조별예선 및 4강을 시작으로 29일 대망의 결승전 그리고 3,4위전을 치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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