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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양만춘 장군, 권위 빼고 민중 대하는 리더로 그려"(안시성)
작성 : 2018년 08월 21일(화) 11:47

조인성 '안시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안시성' 출연 배우 조인성이 양만춘 장군을 어떤 방식으로 연기하려 했는지 설명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 · 제작 수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광식 감독,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김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가 참석했다.

이날 김광식 감독은 '안시성' 양만춘 장군 역으로 조인성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기존의 성주들이 갖고 있는 사극 액션 영화에서 장군들이 갖고 있는 근엄함보다 우리의 삶과 밀접해있고 우리와 어울리는 사람을 생각했다. 몸으로 하는 액션을 할 수 있는 배우와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양만춘 장군에 대한 기록이 많이 없어서 편하기도 했지만 불편했던 점도 있었다. 어떻게 이 장군의 상을 만들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연개소문의 반역자로 몰리면서도 양만춘 장군이 안시성을 지켜려 했던 이유를 고민해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아마 안시성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의 행복이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고구려의 승리를 이끌지 않았을까 싶더라. 행복지수가 굉장히 높은 곳에서 권위를 빼고 민중을 대하는 리더가 아니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19일 개봉하는 '안시성'은 1400년 전 고구려와 당나라의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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