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그리핀의 기세가 아프리카 프릭스의 상승세를 꺾었다.
그리핀은 18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아프리카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그리핀은 결승에 진출해 KT와 왕좌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그리핀은 1세트를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2,3세트 아프리카의 운영에 고전하며 결승 진출 실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그리핀은 4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아프리카의 운영이 힘을 받기 전에 꾸준히 싸움을 시도하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큰 전투 없니 20분이 흘렀고, 아프리카가 바론과 장로드래곤을 차지하며 흐름을 탔다. 그리핀은 아프리카의 공세를 막아내며 기회를 노렸고, 40분 아프리카가 두 번째 바론을 사냥할 때 싸움을 걸어 승리를 챙겼다. '초비' 정지훈의 오리아나가 궁극기를 최상의 타이밍에 활용하며 트리플킬을 올렸고, 이후 아프리카의 본진에 난입하며 그리핀이 승리를 챙겼다.
한편 그리핀은 9월 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KT와 5전 3선승제로 서머 스플릿 결승전을 갖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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