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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상박' 오지현-최혜진, 보그너 MBN 여자오픈 1R 공동선두
작성 : 2018년 08월 17일(금) 18:3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지현(KB금융그룹)과 최혜진(롯데)이 보그너 MBN 여자오픈 첫 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오지현과 최혜진은 17일 경기도 양평 더스타휴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2018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나란히 보기 1개, 버디 4개를 적어내며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올 시즌 펼치고 있는 상금, 대상 포인트 부분 경쟁 만큼이나 이번 대회에서도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오지현이었다. 오지현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탔다.

하지만 최혜진도 만만치 않았다. 최혜진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파를 기록한 뒤 12번 홀과 13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오지현은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솎아냈다. 그러자 최혜진은 후반 1번 홀과 2번 홀 연속 버디로 응수했다. 최혜진은 오지현이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오지현이 9번 홀에서 버디를 적어낸 반면 최혜진은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해 양 선수는 나란히 동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오지현은 "전반에 경기가 잘 됐는데 후반에 잘 안풀려서 답답했다. 그래도 마지막에 버디를 잡아서 기분이 좋다"면서 "나에게는 전반 코스가 짧다. 전반에는 짧은 아이언을 잡아서 버디 기회가 많았는데 아웃코스는 세컨드샷 거리가 많이 남아서 조금 부담스러웠고 공략이 어려웠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혜진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짧은 퍼트 미스한 것이 제일 아쉽다"고 말하며 "최근 2개 대회에서 퍼트나 샷이 짧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핀하이로 보고 치려고 생각하면서 쳤고, 퍼트도 지나가게 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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