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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라이벌 레알 꺾고 UEFA 슈퍼컵 통산 3번째 우승
작성 : 2018년 08월 16일(목) 09:0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 릴레퀼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연장 접전을 벌인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지난 2012년 슈퍼컵 정상을 차지한 후로 6년 만에 다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이는 아틀레티코 팀 통산 3번째 슈퍼컵 우승이다.

아틀레티코는 경기 시작 1분이 채 되기도 전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50초 디에고 코스타가 디에고 고딘의 패스를 머리로 트래핑한 뒤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강력한 슈팅을 날려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레알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레알은 전반 27분 가레스 베일의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어려운 각도에서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얀 오블락 골키퍼를 뚫어냈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후반 중반 역전에 성공했다. 레알은 후반 18분 후안 프란의 핸드볼 파울로 얻어낸 패널티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포기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34분 코스타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틀레티코는 앙헬 코레아가 우측면에서 밀어준 공에 발을 갖다대며 다시 한 번 레알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양 팀의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최종 승자는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연장 전반 8분 토마스 파티의 크로스를 사울 니게스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이어가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쥔 아틀레티코는 연장 전반 14분 코케가 비톨로의 어시스트를 받아 팀의 네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4-2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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