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77이 됐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 멀티히트 포함 3출루 경기를 기록했던 추신수는 이날도 펄펄 날았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스 린과 맞대결에서 그의 2구째를 공략해 필드 중앙 지역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지만 이후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땅볼 타구와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가 나온 사이 홈으로 들어오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5회초 우익수 방면 뜬공으로 잠시 숨을 고른 추신수는 7회초 행운의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세 번째 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오도어의 안타와 앤드루스의 볼넷출루 그리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5구째 삼진 아웃 당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양키스에 3-5로 무릎을 꿇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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