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무관의 제왕' 러너웨이가 4전5기 끝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러너웨이는 11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콩두 판테라와 결승에서 8세트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러너웨이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3만 달러(한화 3390만원)을 받게 된다.
러너웨이는 그 동안 '무관의 제왕'으로 불려왔다. 2016년 창단 이후 숱하게 결승전 무대에 올랐으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기 때문.
오버워치 APEX 시즌2와 시즌4, 오버워치 넥서스컵, 오버워치 APAC 프리미어 등에서 결승 무대를 밟았던 러너웨이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며 내내 고개를 숙여야 했다.
러너웨이는 약 10개월 만에 찾아온 다섯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이번대회 정규 시즌 4승 1패를 기록, A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러너웨이는 8강 MVP 스페이스와 4강 엘리먼트 미스틱을 각각 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전에서 러너웨이는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대역전극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기며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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