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KGC인삼공사가 현대건설을 잡아내고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KGC인삼공사는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 3전 전승으로 A1조 1위를 차지했던 KGC인삼공사는 B조 2위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2016년에 이어 2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14-9로 리드를 잡은 1세트 상대 범실과 한수지 속공 등을 앞세워 19-9까지 점수를 벌렸고, 채선아의 마무리 공격으로 1세트를 확보했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를 16-19로 끌려갔지만 상대의 연속 범실로 19-19 동점을 만든 후 한송이와 한수지의 연속 득점으로 23-19까지 점수를 벌린 끝에 2-0을 만들었다.
3세트 역시 흐름은 KGC인삼공사가 주도했다. 현대건설은 17-17에서 20-17까지 만들며 역전을 노렸으나 KGC인삼공사도 한수지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19-20까지 추격했고, 이후 시소게임 끝에 23-23 상황서 유희옥의 연속 블로킹으로 승부가 갈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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