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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깊어진 주름…맨유, 센터백 보강 없이 이적시장 마감[ST스페셜]
작성 : 2018년 08월 10일(금) 09:15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결국 중앙 수비수 보강 없이 이적시장을 마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수비진은 물론 선수단 전체적인 보강이 미비한 상태. 주제 무리뉴 감독의 주름이 깊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이 10일(한국시간) 종료됐다. 관심을 모았던 맨유의 선수 영입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이번 이적시장 내내 팀 수뇌부와 갈등을 빚어 왔다. 최소 5명의 선수 영입을 원하던 무리뉴 감독과의 생각과 경영진의 판단이 달랐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는 디오고 달롯, 프레드, 골키퍼 리 그랜트만을 영입하는데 그쳤다. 달롯은 아직 성장이 필요한 유망주고, 그랜트는 서드 골키퍼 역할을 맡는다. 사실상 즉시 경기에 투입 가능한 자원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프레드 뿐이다.

특히 맨유는 이적시장 막바지 중앙 수비수의 보강을 위해 힘썼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해리 맥과이어, 토트넘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수비수 토비 알더바이럴트, 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으나 월드컵에서 3골을 터트린 수비수 예리 미나 등의 영입을 꾀했지만, 이들 중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이들은 없었다.

결국 맨유는 확실한 수비 보강 없이 이번 시즌에 나서게 됐다. 에릭 바이,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빅터 린델로프, 마르코스 로호 모두 지난 시즌 부상 혹은 기복으로 인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바 있다. 무리뉴 감독이 다소 아쉬운 선수 구성을 어떤 조합으로 풀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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