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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 KOVO컵 준결승 진출…GS칼텍스 4강행-기업은행 탈락
작성 : 2018년 08월 09일(목) 20:50

최은지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KGC인삼공사가 EST(태국)를 격파했다.

KGC인삼공사는 9일 충남 보령체육관에서 열린 2018 KOVO컵 프로배구대회 EST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6-24, 15-25, 25-)로 승리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대회 3연승을 달리며 KOVO컵 4강에 안착했다. EST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이날 KGC인삼공사 최은지는 18점을 터뜨리며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민경의 퀵오픈과 이솔아의 서브 공격이 터지며 선취점을 뽑았다. KGC인삼공사는 범실로 인해 동점을 허용했지만, 유희옥의 시간차 공격과 이선정의 서브 공격 그리고 상대 범실을 묶어 7-3까지 달아났다. 리드를 이어가던 KGC인삼공사는 최은지의 시간차 공격과 상대 범실로 20점 고지를 선점했고, 최은지의 오픈 공격을 마지막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KGC인삼공사와 EST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승부를 펼치며 팽팽하게 맞섰다.

KGC인삼공사는 시작과 동시에 지민경의 오픈 공격이 작렬하며 선제 득점을 뽑았다. 하지만 EST는 타나챠의 퀵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하타이랏의 블로킹과 최은지의 범실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EST는 타나챠의 백어택과 서브 공격에 힘입어 7-3까지 달아났다. EST가 계속해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드를 이어갔지만 KGC인삼공사의 추격이 더욱 빛났다. KGC인삼공사는 17-22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범실을 시작으로 채선아의 서브와 최은지의 오픈 공격 및 퀵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지며 23-22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24-24 듀스에서 유희옥의 속공과 고민지의 오픈 공격을 마지막으로 2세트마저 집어 삼켰다.

그러나 EST는 허무하게 주저앉지 않았다.

EST는 3세트 초반 와차리야의 속공과 타나챠의 백어택 등에 힘입어 6-3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EST는 KGC인삼공사의 범실과 티챠야의 블로킹, 와차리야의 서브 공격에 힘입어 9-4까지 격차를 벌렸다. 리드를 이어가던 EST는 위파위의 시간차 공격이 작렬하며 먼저 20점을 획득했고, 히타이랏의 속공에 이은 서브 마무리로 3세트를 가져갔다.

EST의 추격이 거셌지만 최종 승자는 KGC인삼공사였다.

KGC인삼공사는 4세트 위파위와 타나챠에게 연이은 실점을 허용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최은지의 오픈 공격과 채선아의 서브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엎치락뒤치락하던 두 팀의 승부는 세트 중반 갈렸다. KGC인삼공사는 10-8로 앞선 상황에서 한수지의 속공, 채선아의 서브, 지민경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며 13-8로 달아났다. 흐름을 탄 KGC인삼공사는 이후 한 번의 리드도 빼앗기지 않으며 경기를 운영했고, 한송이의 속공을 마지막으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앞서 열린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GS칼텍스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GS칼텍스는 대회 2승1패를 기록했고, IBK기업은행은 1승2패를 마크했다. GS칼텍스는 4강에 합류했고 IBK기업은행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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