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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불견’에서 ‘트렌드’가 된 남자 반바지
작성 : 2014년 07월 28일(월) 11:48

유건, B1A4 바로,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왼쪽부터)

한때는 남자들이 반바지를 입는 것을 ‘꼴불견’이라고 했다. 하지만 올 여름 반바지 아이템이 꼴불견에서 트렌드로 바뀌었다.

무더운 한여름에도 긴 바지만 입어야했던 남자들에게 반바지 유행은 희소식이다. 어떻게 코디해서 입어야할지 감이 안 오는 이들도 많을 터.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지금 당신의 옷장에 있는 옷만으로 충분히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제국의 아이들 김동준, 최정원, 유건(왼쪽부터)


◆댄디하게

반바지는 편안한 이지룩 느낌이 강하다. 하지만 상의 아이템에 따라 180도 달라 보이는 게 바로 반바지다. 셔츠에 재킷을 걸치고 반바지를 입으면 멋스러운 댄디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긴 팬츠를 입었다면 딱딱하고 무거운 슈트룩이 될 것이다. 반바지를 매치함으로써 훨씬 산뜻하고 내추럴한 댄디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블루 셔츠와 화이트 반바지는 요즘 같은 더운 때에 가장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시원해 보이면서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좀 더 위트 있는 느낌을 더하고 싶다면 가죽 팔찌, 시계, 로퍼 등을 적절히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하, B1A4 바로, 이준기(왼쪽부터)


◆편안하지만 느낌 있게

반바지하면 역시 편안한 캐주얼룩을 빼놓을 수 없다. 편하게 입는다고 화이트 티셔츠에 반바지입고 슬리퍼를 신는 일은 없어야겠다. 이처럼 멋없는 패션도 없다. 조금만 포인트를 주자.

모노톤의 반바지를 입을 경우 스트라이프 패턴의 티셔츠를 입으면 적당히 멋스럽게 스타일이 완성된다. 레드, 그린 등 비비드한 색감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세련된 코디. 가벼운 프린팅이나 무늬가 있는 티셔츠도 좋다.

반대로 과감한 프린팅과 컬러감의 반바지를 선택했다면 깔끔한 상의로 스타일의 밸런스를 맞추면 된다. 샌들을 신으면 편안한 느낌이 운동화는 활동적인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스냅백, 선글라스, 헤드셋 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한층 에지 있어 보이니 참고하자.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최지영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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