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석현준, 랭스와 4년 계약…이적료 45억 원
작성 : 2018년 08월 09일(목) 09:32

석현준 / 사진=랭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석현준이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드 랭스 유니폼을 입는다.

랭스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등번호는 10번이다.

랭스는 이적료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프랑스 현지 언론은 랭스가 석현준을 영입하기 위해 트루아에 350만 유로(약 4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포르투 소속이었던 석현준은 2017-2018시즌을 앞두고 트루아에 임대 이적한 뒤, 26경기에서 6골을 기록했다. 시즌 후반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초반에 보여준 활약만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이후 트루아는 포르투에 이적료 200만 유로(약 26억 원)를 지불하고 석현준을 완전 영입했다. 다만 2부 리그로 강등이 된 만큼, 석현준을 전력으로 활용하기보다 새로운 팀에 판매하기를 원했다. 생테티엔, 앙제 등 리그앙 구단들이 석현준 영입에 관심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마지막에 석현준의 마음을 사로잡은 팀은 랭스가 됐다.

석현준은 2010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9년 만에 11번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주축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등번호 10번이 배정된 것은 석현준에 대한 랭스의 기대감을 짐작하게 한다.

한편 랭스는 지난 시즌 2부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리그앙으로 승격했다. 1911년 창단했으며 6번의 1부리그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