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오타니는 지난 4일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4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12호 홈런. 시즌 타율도 0.273으로 끌어 올렸다.
오타니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뜨거웠다.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7-3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바뀐 투수 빅터 알칸타라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2루 도루에도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의 내야 땅볼 때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오타니는 이후 4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9-5로 앞선 6회말 무사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해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1루를 밟았다. 이어 상대 투수 폭투와 앨버트 푸홀스의 진루타로 3루를 밟은 오타니는 안드렐톤 시몬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7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디트로이트에 11-5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57승58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디트로이트는 47승67패에 머물렀다.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 외에도 저스틴 업튼과 프란시스코 아르시아가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앤드류 히니는 5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선발투수 터너가 1이닝 7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