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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논란 속 DMZ영화제서 여유 "경찰서 취조 분위기…다큐 특성이냐"
작성 : 2018년 08월 07일(화) 11:23

이재명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폭 연루설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참석해 농담을 던지는 여유를 보였다.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조직위원장(경기도지사)을 비롯해 홍형숙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먼저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영화제 하면 화려한 조명 아래 아주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시작할 줄 알았는데 경찰서 취조 분위기다. 다큐의 특성 때문인 것이냐"면서 농담을 던졌다.

이어 그는 "영화제가 10주년을 맞았다. 10년이면 긴 시간이기도 하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 같다.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많은 분들을 개인적으로 존경한다.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아시아에서 유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영화로서 작품으로서 문화로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작품이 많이 생기고 세계적으로 진출하는 과정에 경기도가 크게 기여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를 소망한다"며 영화에제 대한 관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조직위원장은 "지원하되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영화제가 자율적으로 제작자와 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보호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13일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옆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 (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39개국 14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티브이데일리 조혜인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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