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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류승우, 천당과 지옥 오갔다…동점골·퇴장 동시에
작성 : 2014년 07월 28일(월) 07:12

아헨과의 평가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린 류승우(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승우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레버쿠젠은 28일(한국시간) 독일 티볼리 슈타디온에서 열린 아헨과의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류승우는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36분, 극적인 동점골로 레버쿠젠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다. 그러나 2분 후인 후반 38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레버쿠젠은 4부리그 팀인 아헨을 상대로 예상 밖으로 고전하며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데마이에게 선취골을 허용하며 망신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레버쿠젠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류승우를 투입했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류승우는 후반 36분 팀 동료 라인아르츠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류승우는 후반 38분 상대에게 반칙을 범해 경고를 받은 뒤, 상대 선수와 실랑이 도중 또 경고를 받아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레버쿠젠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도 전반전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29일 방한한 뒤, 30일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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