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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세이브 신고…평균자책점 2.42
작성 : 2018년 08월 06일(월) 10:10

오승환 / 사진=콜로라도 로키스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3세이브를 신고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앞선 연장 11회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오승환은 시즌 3세이브를 수확했다. 콜로라도 이적 후 첫 번째 세이브로, 이제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까지 단 1세이브만을 남겨두게 됐다.

또한 오승환은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을 13경기로 늘리며, 시즌 평균자책점을 2.42로 끌어내렸다.

출발은 불안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트레비스 쇼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라이언 브론을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조나단 스쿱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하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위기에서 더욱 강했다. 다음 타자 에릭 크라츠를 맞이한 오승환은 병살타를 유도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4연패에서 탈출하며 59승52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65승50패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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