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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무안타 2삼진 침묵…클루버 완봉승
작성 : 2018년 08월 05일(일) 10:40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전날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을 신고했던 오타니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66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코리 클루버를 상대한 오타니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침묵은 계속됐다. 3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6회초 1사 이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돌아섰다.

오타니는 9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안타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에 0-3으로 졌다.

에인절스는 55승57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클리블랜드는 60승49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클루버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14승(6패). 레오니스 마틴은 홈런포를 가동하며 클루버를 도왔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는 5.1이닝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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