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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움 만점 데뷔' 이재성, "홀슈타인킬과 분데스리가 간다"
작성 : 2018년 08월 04일(토) 21:2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홀슈타인킬과 분데스리가 승격하고 싶다."

이재성이 새 소속팀 홀슈타인킬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팀과 함께 분데스리가로 승격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재성의 홀슈타인킬은 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개막전에서 함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이날 후반 11분과 33분 정교한 패스로 팀의 득점을 도우며 2도움으로 만점 데뷔전을 치렀다. 활동량과 기술을 앞세워 독일 2부리그 무대에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이재성은 경기 후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첫 경기를 치러 굉장히 기쁘다.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고 있으며, 우리는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분데스리가 승격 의지에 대해 묻자 "분데스리가는 나의 꿈이다. 홀슈타인 킬과 함께 분데스리가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홀슈타인킬이 지난 시즌 승격에 아쉽게 실패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 팀은 굉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내가 홀슈타인킬을 선택한 이유다"라며 팀과 함께 분데스리가로 올라가겠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홀슈타인킬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팀 발터 감독과의 면담이 굉장히 중요했다. 그는 좋은 감독이고, 무엇보다더 그가 나를 강력하게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 느낌이 나에게 굉장히 중요했다"라고 발터 감독의 진심이 그를 홀슈타인킬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팀에 합류한지 일주일 만에 좋은 활약을 선보인 이재성은 팀 훈련을 계속할 경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우리는 이미 함부르크전에서 많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역시 한국대표팀과 전북 현대에서 보여줬던 성과를 보여주고 싶다"라며 "게겐프레싱을 활용하는 홀슈타인킬의 시스템도 알아가고 있다. 나는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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