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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여전한 이재성, 분데스 2부 정복 나섰다[ST스페셜]
작성 : 2018년 08월 04일(토) 09:17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센스는 여전했다. 이재성이 K리그에서의 번뜩임을 2.분데스리가(2부리그)에서도 뽐내며 리그 정복의 첫 발을 내딛었다.

홀슈타인킬은 4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2018-2019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개막전에서 함부르크에 3-0으로 승리했다.

이재성은 4-2-3-1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전반 22분 혼삭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시작을 알린 이재성은 후반전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재성은 후반 11분 상대 수비를 속인 후 메퍼트에게 패스해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기록했다. 1-0으로 앞서던 후반 33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 킨솜비의 득점을 도왔다. 데뷔전서 2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은 후반 36분 교체되어 경기를 끝마쳤다.

이재성은 간결한 플레이로 팀의 2득점에 공헌했다. 경기 중반에는 달려드는 수비를 보다 공을 발로 살짝 띄워 패스하는 센스 있는 플레이로 해설자의 탄성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당초 이재성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팀들은 잉글랜드와 독일의 1부리그 팀들이었다. 월드컵에서 다소 부진하며 관심이 식었고, 해외진출을 열망했던 이재성은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킬로 향했다. 우려도 있었지만, 이재성은 단 한 경기 만에 걱정을 불식시켰다. 이재성이 개막전 2도움으로 빠르게 2부리그 정복에 나섰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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