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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루타 포함 멀티출루…TEX, BAL에 대승(종합)
작성 : 2018년 08월 03일(금) 12:29

추신수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팀도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팀의 리드오프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78이 됐다.

초반은 좋지 못했다. 추신수는 연이어 삼진으로 고개를 숙이며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앤드류 캐쉬너와 상대해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2회말에는 1사 2루 상황서 방망이를 잡았으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8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3회 내야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3회말 상대 투수 도니 하트와 맞대결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상대 3루수 레나토 누네즈가 기가 막힌 다이빙 캐치로 추신수의 타구를 잡아 송구했지만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가 이를 잡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은 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4회말 1사 2,3루 득점 찬스에서 타석에 올랐지만 3구 삼진을 당했고, 무사 1루 상황서 맞은 6회말도 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추신수는 경기 막판 기어코 장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팀이 16-5로 앞선 8회말 선두타자로 출격해 상대 투수 태너 스캇의 4구째를 잡아 당겨 필드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상대 패스트볼로 3루 베이스를 밟았고, 엘비스 앤드루스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신고했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텍사스는 볼티모어에 대승을 거뒀다.

텍사스는 1회초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이어진 말 공격에서 루그네드 오도어의 볼넷출루와 앤드루스의 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쥬릭슨 프로파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지며 주도권을 잡았다.

기세가 오른 텍사스는 2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텍사스는 2회말 1사 2루서 나온 딜라이노 드실즈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앤드루스, 프로파, 조이 갈로 그리고 키너-팔레파까지 적시타 행렬에 가담하며 무려 7점을 뽑아냈다. 텍사스는 3회와 4회에 걸쳐 도합 3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경기 승패를 결정지었다.

텍사스는 5회초 마크 트럼보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뒤 6회초 케일럽 조셉에게 추가 투런포를 얻어맞아 잠시 흔들렸다.

그러나 6회말 오도어가 때련 낸 투런포에 이어 7회말 갈로의 솔로포, 8회말 추신수의 득점으로 점수를 보태며 9회초 3점을 만회한 볼티모어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는 텍사스의 17-8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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