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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도박 자금 사기? 90년대 데뷔한 외국 국적자, 6억원 안 갚아 피소
작성 : 2018년 08월 03일(금) 09:05

걸그룹 도박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1990년대 데뷔한 대표적인 걸그룹 출신 연예인이 도박자금 수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유명 걸그룹 출신인 ㄱ씨(37)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건을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를 지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고소인 중 한 명인 미국인 박모씨(35)는 ㄱ씨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도박장은 내국인이 출입할 수 없다. ㄱ씨는 외국 국적을 갖고 있다.

또 다른 고소인인 한국인 오모씨(42)도 ㄱ씨가 6월 초에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ㄱ씨를 고소한 상황이다.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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