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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방문' 오승환, STL전 0.2이닝 무실점…시즌 15호 홀드
작성 : 2018년 08월 01일(수) 12:27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15번째 홀드를 신고했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세이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 8회 구원 등판해 0.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5번째 홀드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55에서 2.52로 하락했다.

오승환은 전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1이닝 1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인상적인 '친정 복귀전'을 치렀다. 오승환은 지난 2016년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년 간 활약한 바 있다.

오승환은 팀이 6-1로 앞선 8회말 1사 만루 상황서 선발 투수 조나단 그레이에게 마운드를 넘겨 받았다.

오승환은 첫 번째 타자인 맷 카펜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루 주자의 홈 쇄도를 막지 못했다. 이어진 2사 1,2루 상황에서는 포수 톰 머피가 3루로 급하게 송구한 공이 뒤로 빠지며 또 다른 주자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오승환은 마지막 타자인 야디에르 몰리나를 2루수 방면 땅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지했다. 앞서 홈으로 들어온 주자들은 그레이의 승계 주자인 탓에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오승환은 9회말 웨이드 데이비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콜로라도는 전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세인트루이스에 6-3으로 승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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