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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에레라 골' 맨유, ICC서 레알에 2-1 승리(종합)
작성 : 2018년 08월 01일(수) 11:0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맨유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에 위치한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이하 ICC) 레알과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버풀전 1-4 대패의 아픔을 딛고 승전고를 울렸다.

맨유는 다비드 데 헤아 골키퍼를 시작으로 마테오 다르미안, 티모시 포수-멘사, 에릭 바이, 루크 쇼, 안데르 에레라, 프레드, 맥토미니,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후안 마타 그리고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발로 출격했다.

레알은 키코 카시야 골키퍼, 헤수스 바예호,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테오 에르난데스, 마르코스 요렌테, 알바로 오드리오솔라, 다니 세바요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비 산체스, 발베르데가 나섰다.

맨유는 시작부터 레알의 골망을 흔들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맨유는 전반 18분 산체스가 측면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잡지 않고 곧장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카시야 골키퍼로서도 어쩔 수 없는 슈팅이었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추가골을 노렸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베일, 벤제마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으나 번번이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는 전반 중반 추가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전반 28분 측면에서 넘어온 마타의 크로스를 산체스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이를 쇄도하던 에레라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마무리지었다.

레알도 보고만 있지는 않았다.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에르난데스가 침투하던 벤제마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벤제마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맨유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후반은 레알의 주도 하에 전개됐다. 맨유를 수비 라인을 내린채 레알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집중했다.

레알은 후반 12분 측면에서 땅볼크로스를 넘겨 받은 외데고르가 달려들며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위쪽으로 크게 뜨고 말았다. 후반 19분에는 오스카르 로드리게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레알의 공격은 계속됐다.

레알은 후반 35분 문전에서 잡은 프리킥 찬스를 외데고르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은 2분 뒤 마르코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라울 데 토마스가 골문 바로 앞에서 발에 갖다댔지만 옆쪽으로 벗어났다.

레알은 후반 막판 나초 페르난데스가 날린 회심의 슈팅 마저 빗나가며 결국 맨유의 골문을 추가로 여는데 실패했다.

경기는 맨유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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