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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황정민 "실화 바탕, 관객들에게 꼭 알리고 싶었다"
작성 : 2018년 07월 31일(화) 16:58

황정민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황정민이 영화 '공작'에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제작 영화사 월광)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윤종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감독님을 통해 실화를 알게 되고 나서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헐'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90년대를 안 살았던 사람이 아니라 잘 살아왔기 때문에 그 사실을 모르고 지나간 것 자체가 스스로에게 창피했고, 그 사실이 뉴스화 되지 않고 지나갔다 게 나 말고도 모르는 관객분들이 많을 것이다"며 "이건 흥미를 떠나서 관객들에게 알려야겠다 싶어서 나한테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오는 8월 8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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