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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9·20호포' 추신수, ARI전 멀티홈런…TEX 4연승(종합)
작성 : 2018년 07월 31일(화) 14:36

추신수 /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화끈한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추신수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팀의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0.280이 됐다.

앞선 두 경기에서 안타를 단 한 개도 생산해내지 못했던 추신수는 이날 두 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20호 고지를 밟았다. 이로써 추신수는 개인통산 여섯 번째 메이저리그 한 시즌 20홈런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추신수는 첫 두 타석에서 침묵을 지켰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돌아섰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5회 폭발했다. 추신수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5회초 2사 1,2루서 방망이를 잡아 상대 선발 로비 레이의 2구째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시즌 19호포.

6회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삼킨 그는 8회 다시 한 번 불방망이를 가동했다.

추신수는 팀이 7-5로 앞선 8회초 1사 후 타석에 올라 맷 안드리스의 2구째를 공략해 이번에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 홈런으로 시즌 20호포 고지를 점령하며 개인 통산 6번째 20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한편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은 텍사스는 4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텍사스는 5회초 추신수의 스리런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5회말 스티븐 수자에게 스리런포를 얻어 맞으며 끌려갔다.

하지만 추신수와 루그네드 오도어의 홈런을 포함해 9회까지 4점을 추가하며 6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친 애리조나를 제압했다.

경기는 텍사스의 9-5 승리로 막을 내렸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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