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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사회' 변혁 감독 9년만 컴백 소감 "설레지만 두려워"
작성 : 2018년 07월 31일(화) 12:11

변혁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상류사회'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개봉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3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 ·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보고회에 박해일, 수애, 변혁 감독이 참석했다.

변혁 감독은 앞서 인터뷰'(2000), '주홍글씨'(2004), '오감도'(2009)를 연출했다. 이후 그는 9년 만에 신작 '상류사회'을 대중 앞에 선보이게 됐다.

변혁 감독은 "기분이 남다르다. 영화 '상류사회' 준비 기간만 5년 정도 걸렸다. 설레고 기쁜 마음도 있지만 두렵고 조심스러운게 더 크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상류사회'를 촬영하면서 배우 복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스태프 분들도 경력이 있고 준비돼 있는 분들과 함께 하게 되면서, 즐거운 현장이었다. 물리적으로 힘든 점도 물론 있었지만 잘 준비된 스태프들과 촬영하는 재미가 컸다"고 회상했다.

박해일은 "(변혁 감독은) 배우들이 편안하게 놀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스타일이었다. 감독님이 조각을 잘 해줘서 배우들은 편하게 욕망을 분출하면서 만들었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달 29일 개봉하는 영화 '상류사회'는 부부인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과 미술관 부관장 수연(수애)이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오감도' '주홍글씨' '인터뷰'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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