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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틸러] '풀 뜯어먹는 소리' 한태웅, 농사도 예능도 풍년이에유
작성 : 2018년 07월 31일(화) 00:35

'풀 뜯어먹는 소리' 한태웅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풀 뜯어먹는 소리'가 감동과 웃음을 선사하며 6회로 막을 내린 가운데 프로그램을 이끌어간 '중딩 농부' 한태웅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6월 25이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풀 뜯어먹는 소리'는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한 마음대농 16세 중딩농부 한태웅과 가진 건 많아도 행복하고 싶은 마음소농 연예인 4인방이 시골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본격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앞서 KBS1 '인간극장'과 KBS2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한태웅을 주인공으로 한 예능프로그램의 탄생에 '풀 뜯어먹는 소리'는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한태웅은 중학생이자 농부로, 어른 못지않은 박식한 농사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으며 성격 또한 보통의 또래와 달리 의젓하고 차분하다. 또 할머니 손에 자라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를 구사하며 아이돌 노래보다 트로트를 사랑하는 한태웅은 그 어떤 방송에서도 단연 눈에 띌 수밖에 없었다.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도 한태웅의 매력은 여지없이 드러났다. 고정 예능프로그램이 처음인데도 떨지 않고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며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방송에 임한 것이다. 멤버들에게 농기계를 소개하고 농사를 가르쳐줄 때는 '프로 농부' 그 자체였지만 귀신 얘기에 무서워하고 형, 누나들의 장난에는 당황하기도 하는 중학생다운 순수한 모습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또 어린 나이에 뚜렷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매일 꾸준히 나아가는 한태웅의 모습은 일상에 지친 시청자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훈훈함도 선사했다.

30일 방송된 시즌1의 마지막 회에서는 한태웅과 멤버들이 삼겹살 파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멤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영화 '덕구' 보기'가 꿈이라던 한태웅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평상 영화관을 비밀리에 만들어줬다. 그리고 다 함께 영화를 보며 울고 웃었다. 한태웅은 "소원을 이루게 해줘서 감사하다. 참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것 같다"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한태웅과 멤버들은 서로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며 추억을 만들었고, 도시에서 느낄 수 없었던 시골의 즐거움은 안방극장까지 전달되며 시청자들에게도 '소확행'을 선사했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잠시 휴식을 가진 후, 하반기에 여름 농촌 이야기로 다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폭염 속에도 농사일을 멈추지 않는 열정 가득한 한태웅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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