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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미공개 현장 스틸 대공개…하정우부터 이정재까지
작성 : 2018년 07월 30일(월) 09:40

'신과함께2'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 제공

'신과함께2' /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 제공



[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신과함께2'가 배우들의 천의 얼굴을 볼 수 있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2') 측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곧 진지하게 자신의 역에 몰입하는 배우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먼저 저승재판에 임하는 '저승 삼차사'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와 수홍 역의 김동욱은 진지한 영화 속 재판과는 달리 장난기 넘치는 모습이다. 또한 무더위 속에서도 모니터를 보며 진지하게 촬영에 임하는 해원맥 역의 주지훈은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와는 달리 어느 때보다 진지한 얼굴이다. 어느 배우들과도 특급 친화력을 보여주는 덕춘 역의 김향기는 저승차사가 아닌 성주신 마동석과도 특급 '케미'를 보여준다.

또 마동석은 저승 차사에게는 두려운 존재이지만 현동(정지훈)에게는 촬영장 밖이든 안이든 언제나 따뜻한 삼촌이었다. 재판을 진행하며 항상 티격태격했던 강림(하정우)과 수홍은 카메라가 꺼지면 서로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 영화 '국가대표'에서부터 이어져 온 두 사람의 친분을 보여주는 사진은 이번 저승 재판에 대한 기대감마저 증폭시킨다.

모든 배우가 고생했다고 인정하는 배우는 단연 김동욱이다. 크레인에 매달리는 것은 물론 수조 탱크에 들어가 수중 연기를 감행했고, 이에 김용화 감독은 "고된 촬영이 진행되었지만, 겁을 안 내는 배우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김동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친 존재감을 뿜어낸 염라대왕 역의 이정재는 촬영 들어가기 전 김용화 감독과 심도 깊은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 한 컷만으로, 영화 속 염라대왕이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유쾌함 속에서도 진지함을 유지하며 촬영에 임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신과함께2'는 8월 1일에 개봉한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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