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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 데뷔전서 1이닝 무실점(1보)
작성 : 2018년 07월 29일(일) 12:20

오승환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트레이드 후 첫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9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친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2.63으로 끌어내렸다.

지난 27일 콜로라도로 트레이드 된 오승환은 29일 25인 로스터에 등록됐다. 홈팬들 앞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오승환은 콜로라도가 4-1로 앞선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출발은 산뜻했다. 선두타자 더스틴 파울러를 7구만에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아냈다.

순항하던 오승환은 닉 마티니에게 우전 안타,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승환은 제드 라우리를 중견수 찰리 블랙몬의 호수비로 뜬공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크리스 데이비스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콜로라도는 7회 현재 오클랜드에 4-1로 리드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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