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Gen.G e스포츠의 PUBG팀 Gen.G 골드가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Gen.G 골드(이하 젠지 골드)는 펍지주식회사가 공식 주관하는 첫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이하 PGI 2018) 3인칭 시점(TPP)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젠지 골드는 전세계 각국이 참여한 e스포츠 대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며 우승 트로피와 함께 상금 40만 달러(약 4억 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젠지 골드는 개막일인 1일 차에 열린 3인칭 시점(TPP) 대전에서 1100점 및 22킬을 기록하며 종합 6위를 차지했고, 2일 차에 2140점 및 39킬을 누적하여 최종 성적 3240점 61킬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젠지의 형제 팀인 젠지 블랙 또한 종합 2010점 41킬로 상위권인 6위에 등극하며 세계 강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독일 베를린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PGI 2018은 두 가지 시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25일과 26일은 3인칭 시점(TPP)으로, 28일과 오는 29일에는 1인칭 시점(FPP)으로 경기가 펼쳐져 시점별 세계 최강팀을 선발한다. 각 시점별로 100만 달러(약 11억 2000만 원)씩의 우승 상금이 배정되어 있다.
젠지 e스포츠의 PUBG 형제 팀 젠지 블랙 및 젠지 골드는 28일 및 오는 29일에 이어 진행되는 1인칭 시점(FPP) 경기에서도 총력을 다해 승부에 임할 예정이다.
아놀드 허 젠지 e스포츠 CGO(최고성장책임자)는 "젠지는 PGI 2018에서 우승을 거머쥔 젠지 골드 팀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젠지 골드는 세계 최정상급 강팀을 꺾고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그간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글로벌 e스포츠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한 훌륭한 팀이며 우승은 마땅한 결과다"고 말하며 "젠지 e스포츠는 세계 최고의 PUBG팀인 소속 팀이 계속해서 승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젠지 전체 프로 팀에 대한 전폭적 지원도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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