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배우 이정재가 '신과함께' 우정출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 이하 '신과함께2') 개봉을 앞둔 이정재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정재는 '신과함께' 1편에 이어 '신과함께2'에서도 저승을 다스리는 염라대왕 역을 맡았다. 우정출연으로 시작했지만 총 30회 차 촬영을 소화하며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떨쳤다.
이날 이정재는 "염라대왕은 명백한 조연이다. 그런데 김용화 감독이 조연이라고 이야기하기 싫으니까 날 배려해서 우정출연, 특별출연이라고 하시는 거다"라며 "순서상으로 보면 이름이 5,6번째로 올라가는 역할인데 저에 대한 애틋한 때문에 그렇게 대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분량에 대해 따지는 사람은 아니다. 얼마나 새로운 역할이고, 얼마큼 이 영화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1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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