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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26번 승부차기 끝에 AC밀란 제압…첫 승 신고
작성 : 2018년 07월 26일(목) 14:27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C밀란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제압했다.

맨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에 위치한 로즈 보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첫 경기 밀란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맨유는 ICC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게 됐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 12분 후안 마타의 패스를 받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단독 드리블 이후 먼 쪽 포스트를 향한 날카로운 슈팅으로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밀란은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밀란은 전반 15분 레오나르도 보누치의 어시스트를 정확하게 받아낸 수소가 정확한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열어 젖히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장군멍군을 외치며 맞붙었다. 맨유는 산체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그리고 맥토미니가 호시탐탐 밀란의 골대를 노렸다.

밀란은 보리니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는 등 수 차례 맨유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치열하게 맞붙은 두 팀이었지만 90분 내 승리를 쟁취한 팀은 없었다. 결국 맨유와 밀란의 경기는 승부차기로 접어들었다.

맨유는 조엘 페레이라 골키퍼가 밀란 두 번째 키커 보리니의 슈팅을 발로 막아냈다. 페레이라는 네 번째 키커 수소의 공도 쳐내며 기세를 올렸다.

밀란도 만만치 않았다. 밀란은 페페 레이나 골키퍼가 맥토미니의 슈팅 방향을 정확하게 읽어낸데 이어 페레이라의 차례 때도 골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레이나는 에릭 바이의 슈팅도 선방해내며 클래스를 증명했다.

밀란은 로마뇰리의 슈팅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을 수 있었으나 공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에도 양 팀 골키퍼는 또 다시 선방쇼를 펼치며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길었던 경기의 끝은 맨유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밀란의 마지막 키커 프랑크 케시에는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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