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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정우영·발렌시아 이강인, 유럽서 쑥쑥 크는 韓 유망주들[ST스페셜]
작성 : 2018년 07월 26일(목) 10:50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정우영,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잇달아 1군 무대를 밟았다. 한국의 대형 유망주들이 유럽 무대에서 쑥쑥 커 나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넨셜 센터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날 정우영은 후반 교체 투입되어 45분 간 운동장을 누볐다.

정우영은 이날 아르연 로번과 킹슬리 코망, 하피냐 등과 호흡을 맞추며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후반 13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날린 것이 아쉬웠으나, 양발을 모두 잘 쓰는 점을 십분 활용해 퍼스트 터치를 통한 탈압박을 시도하거나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은 날카로웠다. 1군에서의 경쟁력은 냉정하게 아직은 부족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25일 스위스 크리스트 르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산 스포르(스위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전반 23분 조르디 에스코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전반 35분 상대 수비 2명의 견제를 뚫고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골문 앞에서 헤딩 기회를 잡았으나 수비수에게 시야가 막히며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되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승우와 백승호 등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 선수들이 성인 무대에서 경쟁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현재, 이들의 뒤를 이을 또다른 한국인 유망주들인 정우영과 이강인이 유럽에서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한국의 유망주들이 유럽에서 착실히 성장하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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