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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 트레이드 확정…쿠어스필드 입성
작성 : 2018년 07월 26일(목) 09:56

오승환 /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공식 SNS 계정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돌부처'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간) "오승환이 콜로라도로 가는 트레이드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콜로라도는 오승환을 영입하기 위해 마이너리거 2명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마이너리거 채드 스팬버거와 숀 브루차드가 토론토로 갔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4승3패 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68의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며 토론토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하지만 토론토의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되면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고, 결국 콜로라도로 이적하게 대???다.

오승환의 새 소속팀이 된 콜로라도는 현재 53승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1위 LA 다저스와는 2.5게임차, 와일드카드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는 2게임차로, 가을야구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오승환은 웨이드 데이비스, 애덤 오타비노와 함께 콜로라도의 뒷문을 책임지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이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지대에 위치한 쿠어스필드는 공기저항이 적어 평범한 뜬공도 홈런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쿠어스필드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오승환의 콜로라도 생활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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