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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콜로라도 로키스로 트레이드 임박
작성 : 2018년 07월 26일(목) 09:03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끝판왕' 오승환이 콜로라도 로키스로 향한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과의 계약에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과거 뉴욕 메츠 단장을 역임했던 스티브 필립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승환의 트레이드가 임박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올 시즌 48경기에 등판해 47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68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승환은 36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모습을 선보였고, 이로 인해 시즌 중반을 넘어 가을야구에 도전하는 팀들이 그를 주시하고 있었다.

콜로라도도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는 팀이다. 53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한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2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계투와 마무리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오승환이 합류한다면 투수진에 무게감이 더해질 수 있다.

오승환도 자신의 메이저리그 커리어 사상 첫 플레이오프를 경험하기 위해선 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 다만 콜로라도의 홈구장은 쿠어스 필드다. '투수들의 무덤'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는 타자친화적 구장이다. 오승환이 콜로라도로 팀을 옮긴다면 구장에 대한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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