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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X한지민, '믿보배'+로코+현실…15% 자신하는 이유 [종합]
작성 : 2018년 07월 25일(수) 15:09

'아는 와이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믿보배' 지성 한지민이 '아는 와이프'를 통해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수 있을까.

2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연출 이상엽)'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지성, 한지민, 장승조, 강한나, 이상엽 감독, 양희승 작가가 참석했다.

'아는 와이프'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이날 양희승 작가는 작품에 대해 "'아는 와이프'는 모든 사람이 한 번은 생각해봤을 '그때 그 인연이 이어졌더라면'이라는 내용을 그렸다. 선택과 인연,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유니크하고 공감대 있게 그려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엽 감독은 "리얼한 부부 생활과, 직장 생활, 주부 생활, 판타지를 조합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배우들과 만나 작업하며 풀렸다. 이분들이 하니 설득력이 생겼다. 생각보다 훨씬 더 재밌게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게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의도에 대해 양희승 작가는 "사람 관계는 주고받는 거다. 그런 거에 따라 일상이 달라진다. 부부간이든 오래된 연인간에든 권태기가 있는데 상대 탓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원인제공이 나한테 있을 수도 있다. 그런 과정을 겪은 부부가 똑같은 과정을 통해 사랑하게 되면서 내가 예전에 사랑했던 순간, 나로 인해 변했던 상대방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길 바랐다"고 말했다.

이어 '고백부부'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역도요정 김복주' 전에 쓴 작품이다. 초반에 부부에 대한 부분이 비슷하지만 과정 자체가 많이 다르다. 스포일러라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저희는 현재 내용이 많이 나온다. 출발선이 과거라는 게 얼핏 비슷해 보이지만 다르다는 확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상엽 감독, 양희승 작가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그런가 하면 지성, 한지민 캐스팅에 대해 이상엽 감독은 "어려운 캐스팅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성사돼서 기쁘다. 지성 씨는 실제로 만나보니 개구지더라. 우리 작품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또 운명의 소용돌이도 잘 표현할 것 같아서 꼭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여배우에 대한 판타지가 있다. 한지민 씨는 실제로 만나 보니 의외로 털털하고 솔직해서 서우진 역할과 잘 막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강한나, 장승조에 대해서도 말했다. 이상엽 감독은 "장승조 씨는 전작에서 눈빛이 좋아 궁금했다. 만나보니 섬세하고 소녀스러운 게 내면에 있더라. 강한나 씨가 맡은 이혜원 역할은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여러 배우를 만났는데 한나 씨가 그중에 가장 좋은 배우였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차별점에 대해 양희승 감독은 "오피스 코미디도 그려진다. 은행을 조사해보니 재밌는 공간이더라. 다양한 사람들이 고객으로 드나드는 공간이다. 또 샐러리맨의 애환이 있었다. 지금의 사회상을 담을 수 있겠다 싶어서 은행으로 배경을 전해 차별화 전략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이상엽 감독은 "첫 방송은 8%, 두 번째는 더 재밌으니까 10%, 중반부부터는 15% 이상을 가지 않을까 싶다"고 시청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끝으로 "'아는 와이프'는 함께하고 있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한여름 밤을 유쾌하게 만들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는 와이프'는 오는 8월 1일 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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