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인랑' 한효주가 최근 화제가 된 강동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오전 서울 팔판동 한 카페에서 영화 '인랑'(감독 김지운 · 루이스픽쳐스 제작) 출연 배우 한효주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한효주는 영화 '인랑' 비하인드 스토리, 강동원과의 열애설 등을 털어놨다.

한효주는 배우 강동원과 영화 '골든슬럼버'에 이어 '인랑'까지 연이어 호흡을 맞췄다. '인랑' 개봉을 앞두고 한효주가 강동원과 미국 길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불거졌다.

한효주는 이에 대해 "일정이 맞아서 밥 먹은 게 다다. 오히려 이게 너무 커져서 영화가 아니라 다른 쪽으로 초점이 맞춰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열애설 났을 때 그냥 주위에서 '밥 먹었냐' 묻더라. '밥 먹었다. 맛있었다' 했다. 시끄러워져서 죄송하다고 했다. 괜한 것도 있는데 다른 이슈로 시끄러워져서. 영화 얘기로만 이슈화되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일로 이슈가 되는 게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연달아 두 작품을 같이 하기도 했으니까, 아무래도 열애설이 날 수도 있겠다 싶었다. 서로 크게 신경은 안 쓴다. 그냥 그럴 수 있지 하는 느낌으로 둘다 넘겼다"고 덧붙였다.

한효주는 강동원에 대해 "배울 점이 많은 배우인 것 같다. 현장에서 캐릭터가 힘들었고 지칠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의지를 많이 하게 되더라. 무뚝뚝한듯 묵묵히 있으면서도 의지가 많이 되는 스타일이었다"고 말했다.

평소 강동원 등 친한 배우들과 맛집을 공유한다는 한효주는 "워낙 맛있는 걸 좋아하고 맛있는 걸 먹는 걸로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다. 오빠도 맛집 가는 걸 좋아해서 '어디가 맛있다더라' 그런 걸 많이 이야기한다. 서로 경쟁하듯이 맛집을 추천한다. 리스트가 좀 있다"면서 미소 지었다.

25일 개봉한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숨막히는 대결 속에서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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