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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안타 1볼넷 2득점 활약…텍사스는 대역전패(종합)
작성 : 2018년 07월 25일(수) 13:17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은 대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멀티 출루를 달성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87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2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다시 몬타스와 승부한 추신수는 2구만에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이후 오도어의 2루타와 엘비스 앤드러스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추신수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앤드러스의 만루 홈런으로 다시 득점을 추가했다.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10-13으로 대역전패했다.

텍사스는 6회말 앤드러스의 만루 홈런으로 10-2까지 앞서 나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7회초 1사 1,2루에서 마커스 세미엔과 닉 마티니에게 연속 2루타를 맞고 3점을 내줬고, 8회초 만루 상황에서는 실책과 몸에 맞는 공, 제드 로우리의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기세가 꺾인 텍사스는 9회초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동점 솔로포를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어 연장 10회초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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