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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강만수 감독 "투지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승인"
작성 : 2014년 07월 26일(토) 18:55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우리카드의 강만수 감독이 팀을 2년 연속 KOVO컵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26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준결승전에서 LIG 손해보험을 3-1(22-25, 27-25, 25-22, 27-25)로 물리쳤다. 우리카드는 삼성화재를 이기고 결승전에 선착한 대한항공과 우승컵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선 강만수 감독은 "투지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승리를 가져왔다"며 "마지막 4세트도 내주는 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잡아줘서 다행이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승인에 대해서는 "수비가 잘 된 것이 2단으로 연결돼 득점으로 이어졌다"며 좋은 수비가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4세트에 투입돼 깜짝 활약을 펼친 용동국에 대해서는 "김정환이 몸이 안 좋아 용동국을 투입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내일 대한항공과의 결승전에 대해서는 "올라갔으면 끝을 봐야 한다"며 자신감을 표시하면서도 "오늘 피로도가 문제다. 하루만 더 쉬었으면 좋겠는데 내일 당장 해야 한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대한항공과의 전력 차는 종이 한 장 차이"라며 "오늘 같이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끝까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LIG 문용관 감독은 "오늘은 범실 때문에 졌다"며 팀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을 패인으로 지적했다.

다만 "오늘 졌지만 KOVO컵을 통해서 다음 시즌에 기대할 수 있는 모습이 보였다"며 "조금 더 하면 나아질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졌다"고 말해 다가올 V리그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한편 우리카드는 27일 오후 1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우승을 건 진검승부를 펼친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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