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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발렌시아 1군 데뷔…22분 소화
작성 : 2018년 07월 25일(수) 09:09

이강인 / 사진=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7·발렌시아)이 1군 데뷔전을 가졌다.

이강인은 25일(한국시간) 스위스 크리스트 르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산 스포르(스이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은 비록 프리시즌 경기이지만, 발렌시아 입단 7년 만에 1군 데뷔전을 갖는 기쁨을 누렸다. 발렌시아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구단 사상 첫 번째로 1군에서 뛴 아시아 선수로 기록된 이강인의 데뷔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강인은 전반 23분 조르디 에스코바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예상보다 빠른 교체 투입이었지만, 이강인의 플레이에는 망설임이 없었다. 이강인은 전반 35분 상대 수비 2명의 견제를 뚫고 왼발 슈팅을 시도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헤더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를로스 솔레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발렌시아는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1일 발렌시아와의 계약을 2022년 6월30일까지로 연장했다. 바이아웃 금액 역시 8000만 유로(1060억 원)로 상승했다.

이강인은 재계약을 마무리 지은 후, 1군이 훈련하고 있는 스위스 캠프에 합류해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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