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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볼넷·몸에 맞는 공으로 멀티 출루…팀은 대패(종합)
작성 : 2018년 07월 24일(화) 13:00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몸에 맞는 공에 이어 볼넷까지 얻어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시즌 타율은 0.287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이했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브렛 앤더슨을 상대한 추신수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몸에 맞는 공을 얻어냈다.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와 엘비스 앤드러스의 진루타로 3루를 밟았다. 그러나 아드리안 벨트레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홈으로 들어오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0-5로 뒤진 3회말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2-7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어진 오도어의 타석에서 1루수 직선타 때 더블 아웃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 윌리 칼훈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오클랜드에 3-14로 완패했다.

텍사스는 42승5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3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58승43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이날 오클랜드는 2회초 5점, 7회초 6점 등 두 차례나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오클랜드의 스티븐 피스코티와 맷 채프먼, 조나단 루크로이, 크리스 데이비스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앤더슨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텍사스 선발투수 콜 해멀스는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앤드러스가 투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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