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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해원 코치 "우승한 팀 선수들에게는 관록이 있다"
작성 : 2014년 07월 26일(토) 16:12

차해원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안산=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KOVO컵 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26일 오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흥국생명과의 준결승전에서 처음 두 세트를 모두 내줬지만, 내리 3개의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2(24-26, 22-25, 25-21, 27-25, 15-1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GS칼텍스 차해원 코치는 결승전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차해원 코치는 결승전 진출을 축하한다는 기자들의 말에 "선수들이 축하받을 일"이라며 "GS칼텍스는 겨울리그에서도 우승한 팀이다. 실력에서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어려운 게임에서 잘 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고참선수들은 빠졌지만, 우승한 팀의 선수들은 관록이 있다. 어려울 때를 넘어가는 방법을 안다"며 지난 시즌 우승이 큰 도움이 말했다.

다만 서브에 관해서는 "서브연습을 많이 했는데, 서브 미스가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 보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차해원 코치는 "내일 잘 준비해서 결승전다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패한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신연경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지면서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미희 감독은 "처음 두세트를 이겨서 앞서나갔는데 패하니 아쉽긴 하다"며 "조금 부족한 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감독으로 첫 대회를 치른 소감에 대해서는 "쉽지는 않다. 조금씩 채워간다는 느낌으로 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GS칼텍스는 27일 오후 1시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KOVO컵 우승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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