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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 로맨스' 첫방] 월화극 첫방만 셋, 사생결단하고 준비했네
작성 : 2018년 07월 23일(월) 22:04

'사생결단 로맨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사생결단 로맨스'가 통통 튀는 캐릭터와 독특한 스토리로 시청자에게 강렬한 첫 인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연출 이창한)'에서는 한승주(지현우)와 주인아(이시영)가 첫 만남 후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승주는 시도 때도 없이 분노하는 괴팍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장지연(선우선)은 “사람이 변했다”며 혀를 찼다. 하지만 한승주는 실력 면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뇌 수술을 받은 후 성격은 변했지만 실력은 녹슬지 않았던 것이었다.

주인아는 이러한 한승주의 모습에 호기심을 느꼈고 검사를 위한 피를 뽑기 위해 그에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한승주는 파편이 혈관을 누르고 있었지만 재수술이 힘든 상황이었다. 혈류량이 높아지는 것을 조심해야 했다. 주인아는 혈류량이 높아지는 데 사랑이 악영향을 끼칠 거라고 의심했지만 다른 의사들은 외면했다.

그런가 하면 한승주는 과거 실연을 당하고 오토바이를 타고 달려가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차를 타고 쫓아가다 사고를 당했었다. 그리고 친구의 연인이 주인아였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되고 분노했다. 두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서로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한승주는 주인아가 자신을 관찰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고 불쾌해했다.

극 말미에는 한승주와 차재환(김진엽)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두 사람은 함께 태국 출장을 가게 됐고 주인아 역시 합류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궁금증을 더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가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를 연구대상으로 찜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

첫 방송부터 얽히고설킨 이야기로 흥미를 자아낸 ‘사생결단 로맨스’는 진지한 이야기도 담겼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통통 튀었다. 무거운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이를 가볍게 그려내면서 시청자가 쉽게 다가올 수 있게 했다.

남녀주인공 캐릭터도 독특하고 특징이 강했다. 이시영은 출산 후 오랜만에 복귀하는 것임에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고, 지현우는 까칠하고 ‘똘끼’ 있는 캐릭터를 ‘오글’거리지 않게 표현해냈다.

호르몬이라는 소재를 사용해 의학 드라마다운 전문적인 모습도 보여줬지만 첫 방송에서는 남녀주인공이 인연을 맺게 되는 모습이 주가 됐다. 하지만 앞서 이창한 PD는 제작발표회에서 극이 진행될수록 병원 이야기가 더 많이 그려진다고 밝혔기에 새로운 이야기들에도 기대가 모인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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