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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이틀 연속 타점 신고…TB 9회말 대역전승
작성 : 2018년 07월 23일(월) 09:35

최지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이틀 연속 타점을 신고하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탬파베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 올렸던 최지만은 이틀 연속 타점을 챙겼다. 시즌 타율은 0.212(52타수 11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부진에 빠져 있던 최지만은 전날 탬파베이 이적 후 첫 빅리그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2회말과 4회말, 7회말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이 아쉬움을 마지막 타석에서 해소했다. 1-4로 뒤진 9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등장한 최지만은 마이애미 투수 카일 바라클로 4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의 적시타로 추격의 물꼬를 뜬 탬파베이는 이후 2사 만루 상황에서 대니얼 로버슨의 끝내기 만루 홈런이 폭발하며 6-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탬파베이는 50승49패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43승58패가 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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