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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티+볼넷으로 52G 연속 출루…타율 0.294(종합)
작성 : 2018년 07월 21일(토) 14:01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5월14일부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추신수는 연속 출루 기록을 52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94로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바우어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한 뒤,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추신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1-3으로 뒤진 2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바우어를 상대로 1루수 옆을 꿰뚫는 안타를 터뜨리며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다만 이후의 활약은 아쉬웠다. 추신수는 4회말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2사 1,2루에서는 스탠딩 삼진,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추신수는 8-8로 맞선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 마무리 투수 코디 앨런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한 경기 3출루를 달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승부가 연장전으로 이어지면서 11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클리블랜드에 8-9로 졌다.

텍사스는 9회말까지 6-8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지만, 2사 이후 로빈슨 치리노스와 조이 갈로의 백투백 홈런이 폭발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텍사스는 이어진 연장전 10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끝낼 찬스를 놓쳤다.

한숨을 돌린 클리블랜드는 11회초 호세 라미레즈의 2루타와 에드윈 엔카나시온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추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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