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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지수→구지성…'연예계 스폰서 제안 폭로' 또 터졌다 [ST이슈]
작성 : 2018년 07월 20일(금) 19:57

구지성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방송가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스폰서 제안 설. 구지성의 폭로로 또 한 번 검은 실체가 드러났다.

20일 레이싱 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스폰서'란 금전을 대가로 성관계를 요구하는 이들을 칭하는 말.'

구지성은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43살 재일교포 사업가입니다. 혹시 장기적으로 지원 가능한 스폰서 의향 있으시다면 한국에 갈 때마다 뵙고 지원 가능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구지성은 "신체의 어느 부분이 온전하지 못하거나 모자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ㅂㅅ'"이라며 불쾌함을 드러내며 "이분 말고도 보낸 분들 다 보고 있죠? 이런 거 또 오면 이제 바로 아이디 공개합니다"라고 경고했다.

스폰서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걸그룹 타히티 멤버였던 지수도 스폰서 제의가 들어온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스폰서 제안 글에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 멤버 중 손님 한 분께서 지수의 팬입니다. 지수씨는 한 타임당 페이 충분히 200~300만까지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큰 충격을 안겼고, 지수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겪으며 활동을 중단한 지 얼마 안돼 탈퇴를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미스코리아 출신 트레이너 정아름도 지난 2010년 SBS E!TV '철퍼덕 하우스'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스폰서 제의를 받았다. 검은 유혹이라든지 굉장히 많이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러한 폭로를 두고서 연예계 전반의 일이 아니라며 '일반화의 오류'를 우려하는 이들도 존재한다. 그러나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은 당연지사. 그들의 용감한 대처는 박수받아 마땅해 보인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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